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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6.05.03 19:39
4월 수출 17개월 연속 하락세, 무역수지 51개월 연속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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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17개월 연속 하락세, 무역수지 51개월 연속 흑자 행진 지난 4개월 (1월부터 4월)동안 총수출액은 1,567억 달러로 전년동기 12.8%가 감소했고, 총수입액은 1,258억 달러로 15.9%가 감소하면서무역수지는 300억 달러 흑자에서 309억 달러로 흑자로 3%가 더 늘어났다. 주력품목들의 경우 조업일수 감소(?1.5일) ,세계 경기부진, 저유가, 단가하락 등 부정적 여건 등 영향으로 감소율이 소폭 확대(?11.2%)되었으나, 일평균 수출액이 작년 11월 이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수출 물량도 증가로 전환되었다. 물량·단가면에서 보면 수출물량은 증가로 전환했으나, 수출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함으로써 수출액이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석유제품(보수규모 축소, 수송용 연료소비 증가) 등은 수출물량이 증가했으나, 유가하락 및 공급과잉으로 석유제품·반도체·평판DP 등 주력품목의 수출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이다. 선박의 경우 해양플랜트 2척 포함 총 32척 수출로 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되었으나 4월 통관예정이던 선박 5척이 선주 측 요청 등으로 5월로 인도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당초 전망보다는 25.2%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선박의 수출증감률은 2015년 12월 -32.6%, 2016년 1월 -33.9%, 2016년 2월 -46.3%, 2016년 3월 -28.8%로 지속적인 하락세가 유지되어 오다가 2016년 4월에는 25.2%의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는 G5·갤럭시S7 등 신제품 수출 증가로 수출증감률이 2015년 12월 10.1%의 흑자에 이어 2016년 1월 -5.7%의 감소를 기록했으나 2016년 2월 8.1%, 2016년 3월 22.3%,2016년 4월 3.2%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저유가·공급과잉에 따른 단가하락, 신흥국 중심 수요 부진 등 영향으로 철강 감소 전환, 자동차·일반기계 등은 감소세가 지속되었고, 저유가의 지속으로 석유제품(-34.9%),석유화학(-6.6%)의 경우 전년대비 단가하락으로 감소세가 지속되었다. 자동차, 차부품의 경우는 신흥국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자동차,-18.3%), 중국 완성차 판매 부진으로 중국 수출 감소(차 부품,-15.4%) 등으로 감소되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ASEAN, 7.1%)?베트남( 12.7%)의 경우 베트남 소재 해외생산기지향(向)과 반도체?평판 디스플레이(DP) 중심 수출 증가로 증가한 반면, 유럽연합(EU, ?0.1%), 미국 (?6.6%), 인도( ?8.9%), 중국( ?18.4%), 중동 (△27.6%), 일본(△25.5%), CIS(△29.9%), 중남미 (△39.7%) 등에서는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내수중심 성장전략 변화로 경제성장 둔화, 수입감소세 지속,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DP) 수출 감소로 전체 수출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의 경우는 제조업 산업생산 부진 및 소비지출 둔화 등 최근 성장세 둔화, 자동차, 철강 수출 감소로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유럽연합(EU)은 내수경기 회복세 등으로 수출여건 개선 불구, 단가하락에 따른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DP) 감소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대(對) 유럽연합(EU) 수출증감률을 살펴보면 2015년 12월 -6.9%에서 2016년 7.2%, 2016년 2월 5.0%, 2016년 3월 12.7%로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6년 4월에는 비록 미미하지만 -0.1%로 하락했다. <표: 포커스 뉴스 전재 >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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