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2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남북관계 평화 무드 조성을 크게 환영한다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9일 개최된 역사적인 남북고위급 회담으로 지난 10년 동안 이명박 박근혜 정권 하에서 쌓인 남북간 대결과 불신의 장벽을 일거에 허물어내고 단절된 관계를 복원할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을 크게 환영한다.

2015년 12월 이후 2년 만의 대화에서 남측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키자면서 북측에 대표단 파견을 제안 하자, 북한은 예고한 대로 응원단과 예술단까지 포함한 대규모 방문단을 파견하겠다고 화답해 평화적이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기대하게 되었다.

남북은 나아가 군사당국회담은 물론 관계개선을 위한 고위급회담 및 각 분야 회담을 개최한다는 데도 가시적인 합의를 이뤄내면서, 단순히 올림픽 문제에 머문 게 아니라 전반적인 남북관계 개선과 긴장 완화로 나갈 수 있는 길을 텄다는 점에서 당초 기대 이상을 넘어선 결과를 만들어냈다.

남북이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가동 중단 때 차단된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복원한 것도 적지 않은 성과로, 남북이 전방위적으로 대화와 교류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우리 측이 제안한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한 내용은 공동보도문에 포함되지 않아 안타깝기 그지없고 남북 이산가족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또한,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우리측의 한반도 비핵화 언급에  “미국과 조선의 문제”라며 강하게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져, 군사회담의 전망이 불투명할 수도 있어 남북이 가야 할 길은 여전히 멀고 험난함을 보여 주었다. 

게다가 아직도 보수층들은 이번 대화를 한미동맹을 균열시키기 위한 차원의 통남봉미이거나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북한의 평화공세라고 우려하는 측도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10년동안 대결과 불신으로 이어진 남북의 만남이라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여,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 전기로 만들려는 조급함보다는 모처럼 조성된 관계개선의 동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남북 관계의 전면적 개선은 물론 한반도 비핵화는 하루 아침에 도달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라는 현실 속에, ‘핵 동결이 대화의 입구라면 완전한 핵 폐기는 대화의 출구’라는 정부의 방향타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번 대화가 시금석이 되어 도발-제재-대화-도발로 이어지던 한반도 위기의 악순환을 평화올림픽-남북관계 개선-북핵 문제 해결이라는 선순환적 3단계로 전환시키는 지혜와 인내,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이 절실하다. 

북한 또한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신뢰를 쌓으면 북미간 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번 남북대화를 '100% 지지한다'는 미국 트럼프 정부 또한 '남북 대화가 북핵 문제 해결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믿고 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상호 존중 속에 부단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한반도 비핵화, 한-미 연합군사훈련, 대북 제재 등 남북 사이에서 온전히 해결 못할 사안도 많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남북이 함께 한반도 평화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길 당부한다.

북한은 남북관계 해빙 계기가 어렵사리 만들어진 만큼 대화 국면에 찬물을 끼얹는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일체의 도발을 중지해 그 흐름을 해치지 않을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1119-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073 자유한국당,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에 동참해야 file 2018.01.24 1963
2072 권력기관의 개혁, 국민의 열망이자 촛불민심의 요구다 file 2018.01.17 1922
» 남북관계 평화 무드 조성을 크게 환영한다 file 2018.01.10 2215
2070 10년만에 찾아온 남북대화, 한반도 긴장 수위 낮추는 기회다 ! file 2018.01.03 1651
2069 대통령의 실리외교, 야권의 분별력 잃은 비방은 도가 지나치다. file 2017.12.20 1636
2068 중국이 시대착오적 요구한다면 단호히 우리 입장 밝혀야 file 2017.12.13 1954
2067 검찰총장, 적폐청산 시한 일방 제시 대신 능력과 소신 안되면 사퇴하라 file 2017.12.06 1817
2066 박근혜 전대통령 재판, 헌법과 법률에 명시된 절차대로 진행해야 file 2017.11.29 1598
2065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적폐 규정하고 감시 강화해야 file 2017.11.22 1505
2064 이명박의 정치보복 주장, '어불성설이고 적반하장' file 2017.11.14 1706
2063 한미 정상회담,성공적 결과 연연보다 국익 우선의 길 찾아야 file 2017.11.08 1479
2062 자유한국당 폭로전 등'이전투구', 국민은 참 보수 정당을 기대한다 file 2017.10.25 1933
2061 사법절차를 정치보복이라는 박근혜, 추상같은 판결로 응징해야 file 2017.10.18 2042
2060 문재인 정부 첫 국감, 당리당략대신 국가 미래 창출에 기여해야 file 2017.10.11 1441
2059 대북정책, 제재와 압박 그리고 대화를 항상 병용해 전쟁은 막아야 file 2017.10.04 1827
2058 ‘헌정 유린’한 MB정권에 대한 수사는 정치 보복이 아니다. 2017.09.27 1320
2057 헌정 유린한 MB정권에 대한 수사는 정치 보복이 아니다. file 2017.09.27 1122
2056 '공수처' 신설통해 사법체계 확립하고 정의 바로 세우자. file 2017.09.19 1743
2055 전술핵 재배치, 실익도 명분도 없어 반대한다 file 2017.09.12 1909
2054 공영방송 노조의 총파업 지지하고 자유한국당 몽니 규탄한다 file 2017.09.05 1359
Board Pagination ‹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