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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혜의 ARTNOW
2016.05.01 21:43

영국의 문화유산 브랜드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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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혜의 런던 아트 나우(London Art Now #19)

영국의 문화유산 브랜드화 전략


 
 얼마 전 영국의 문화유산 브랜드 중 인물유적지 브랜드인 ‘블루 플라크 Blue Plaque’에 프랑스 작가인 이브 클랭 Yves Klein이 젊은 시절 일했던 액자 가게가 추가되었다. 이는 가고시안 갤러리의 큐레이터 리처드 칼보코레시(Richard Calvocoressi)가 이브 클랭과 지아코메티의 합동 전시를 기획 하는 중에 이브 클랭이 젊은 시절(1949-1950) 영국에 머물렀던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브 클랭은 사우스 켄싱턴에 위치한 로버트 새비지(Robert Savage)의 작업실에서 약 9개월을 머물며 프레이밍과 복원의 일을 도운 것으로 밝혀졌다. 로버트 새비지의 작업실이 있었던 곳은 올드 브롬튼 로드의 65번지이다. 사우스 켄싱터역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의 전시실과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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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브롬튼 로드 65번지의 현재 모습]



칼보코레시는 이브 클랭이 여기서 머무는 동안 훗날 그의 작업에서 주로 사용되며 그를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려다 놓은 ‘국제공인 클랭 블루’ 컬러의 기초인 세그먼트와 제쏘 그리고 황금색 잎사귀 등을 처음 접하였으리라 추정했다. 이것이 로버트 새비지의 작업실을 유적지화 해야 한다는 것의 주요한 이유로 언급했다.




영국의 문화유산 브랜드 전략


 문화와 예술은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여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잔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오고 있다. 문화 예술 자산은 한 국가의 역사성과 예술적,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한 국가의 정체성을 대변해주는 국가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 예술 자산들 중 문화유산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국가의 역사와 함께 다음세대에 계승되어야 할 문화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를 갖고 있는 중요한 자산이다.
 문화유산은 특정한 범위로 한정지어 표현하기 어려운 자산으로서 다양한 카테고리를 포함하고 있다.  월드 헤리티지 컨벤션 World Heritage Convention에 의하면 문화유산은 기념할 만한 건축물들, 고고학적인 경관이나 건물들의 집단으로 정의된다. 또한 기존에는 문화유산을 유형, 무형의 자산적인 ‘가치’ 중심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분류하였지만 점차 ‘의미’ 중심의 개념으로 문화유산의 개념이 확장되어 오고 있다.
 영국의 경우 일찍부터 문화유산을 산업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문화의 경제적인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국의 문화유산 산업은 1980년대에 문화유산과 기업정신이 결합하여 생겨난 사업이다. 1980년대 대처 정부는 국가유산법을 재정하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였는데, 문화유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더불어 문화유산들을 보존하고 활용하여 문화유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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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플라크


 영국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시켜 왔다. 영국의 인물 유적지 ‘블루 플라크’는 인물 유적지를 브랜드화 하여 인물 유적지가 갖고 있는 기능과 가치를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고 있는 제도이다. ‘블루 플라크’는 영국의 인물 유적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영국의 인물 유적지를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블루 플라크는 1863년 한 정치가에 의해 제안되었으며 ‘역사가 깃든 레지던스는 영국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런던에 있는 건물들 중 유명한 사람이 살았던 곳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아래 시작되었다. 이후 아이디어가 구체화되면서 1866년에 위원회에 의해 채택되었다.
 블루 플라크는 역사적 인물과 그와 관련된 역사, 역사적 건축물을 기리기 위한 기념 장식으로서 파산색의 원형의 판넬 형태를 띠고 있다. 역사적 인물을 기리는 장식은 장식이 설치된 건축물과 어우러져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루 플라크는 건축물에 영구 설치되어 그들의 역사를 기념하고 역사와 환경들을 보호하고 위한 대표적인 표식으로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블루 플라크는 해당 지역의 사람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켜 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는 학습의 효과도 얻고 있다.
 블루 플라크는 현재 잉글리시 헤리테지에서 관리 하에서 운영되고 있다. 잉글리시 헤리테지는 블루 플라크와 관련된 개인과 다양한 집단들을 사회와 연결시키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초기에는 35개의 플라크가 있었는데 1867년에 최초의 블루 플라크가 설치되었다. 그 징소는 바이런 경의 출생지였으며 나폴레옹 3세가 거주하던 곳이다.


오지혜  유로저널칼럼니스트


- 이화여대 미술학부 졸업
- 이화여대대학원 조형예술학 전공
- 큐레이터, 아트 컨설턴트, 미술기자,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
- 이메일 iamjeehy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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