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향해 4.27km…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원데이원런' 프로젝트 영상 공개
한반도 평화 염원 담아 독일·북유럽·한국 전역에서 시민들 함께 달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협의회장 정선경)가 2026년 4월 27일,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담은 프로젝트 "One Day One Run – 평화를 향해 달리다"의 영상을 공개했다. 독일과 북유럽 전역, 그리고 한국에서까지 시민들이 4.27km를 함께 달리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기록이다.
4월 27일, 그날의 희망을 발걸음에 담다
4.27km라는 거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2018년 4월 27일, 남과 북의 두 정상이 판문점에서 손을 맞잡았던 그 날짜를 그대로 거리로 옮긴 것이다. 정선경 북유럽협의회장은 "전쟁의 여파가 일상에서 느껴지는 요즘, 평화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한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유럽협의회에서 시작한 이 작은 움직임이 전 세계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베를린 원데이원런 참가자들
북유럽 전역에서 울려 퍼진 발걸음
이번 프로젝트에는 북유럽협의회 자문위원뿐 아니라 베를린 공과대학교 한인 학생회, 프랑크푸르트 등산팀 등 다양한 단체가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달리며 뜻을 모았다. 베를린, 함부르크, 본, 프랑크푸르트, 레겐스부르크, 에센, 아우크스부르크 등 독일 주요 도시는 물론 노르웨이 오슬로, 에스토니아 탈린, 핀란드 오울루, 덴마크 코펜하겐 등 북유럽 전역과 한국에서도 참여가 이어졌다. 라이프치히에서 베를린까지 달려온 참가자도 있어 프로젝트의 취지가 얼마나 넓게 공감되었는지를 잘 보여줬다.



사진> 북유럽 각지에서 함께한 참가자들
분단의 기억이 살아있는 베를린에서
분단국가 독일에서도 동서로 나뉘었던 도시 베를린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달렸다는 점은 이번 프로젝트에 각별한 상징성을 더했다.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고동운 통일관이 부인과 함께 참여해 공관과 민간의 협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고, 베를린 소재 'Momogo'는 한국 음료와 간식을 후원하며 뜻을 같이했다.

6월에는 6.15km… 평화의 달리기는 계속된다
북유럽협의회는 오는 6월에도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억하며 6.15km 달리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생활 속 평화 공감대 확산을 위한 '원데이원런'의 다음 걸음에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라고 있다.
북유럽협의회가 북유럽 각지에서 촬영된 영상들을 하나로 엮어 공개한 영상(편집:여명진 청년위원장)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6e8Pbdv69Q
글.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