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어떤 한 무리와 같이 있으면서 세계관이나 인생관과 가치관이 그 무리의 다른 구성원과 다르고 공동체의식을 공유(共有)하고 있지...

by 유로저널  /  on Jul 01, 2008 14:05
어떤 한 무리와 같이 있으면서 세계관이나 인생관과 가치관이 그 무리의 다른 구성원과 다르고 공동체의식을 공유(共有)하고 있지 않아서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을 이방인이라 한다. 그 무리의 다른 구성원과는 이질적(異質的)인 사람이다. 이러한 이방인은 현실 속에서 더러 찾아볼 수 있고 문학작품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작가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이라는 소설의 주인공 뫼르소는 세상에 대한 자각(自覺)도 없이 수동적인 권태감에 빠져 평범하게 살다가 단순히 태양빛 때문에 살인을 저지른 후 사형선고를 받으면서 인생에 대해 무관심했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다.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에 맞추어 살지 못하고 세상에 대한 자각이 없는 이방인, 적극적(능동적)으로 열심히 살지 못하고 수동적인 권태감에 빠진 이방인, 납득할 수 없는 동기(강렬한 태양빛)로 살인을 저지른 이방인, 사형선고를 받으면서도 인생에 대해 무관심했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이방인을 그리고 있다.

때로는 어떤 한 사회나 집단과는 다른 사회나 집단에 속한 사람(거기서 온 사람)을 이방인이라 부르기도 한다. 자기들과는 다른 사회나 집단에서 온 낯선 사람을 뜻한다. 자기들과는 함께 할 수 없는 사람을 뜻한다. 물에 기름 떠돌 듯 하는 사람을 말한다.

어떤 때에는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을 이방인이라 한다. 다른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말이 달라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관념이 틀리고 관습이 틀려 사는 모습과 사고방식이 달라서 동질성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히브리 사람은 선민의식(選民意識)에서 그들 이외의 여러 민족을 얕잡아서 이방인이라 불렀다.

하늘나라에서의 이방인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 먼저 하늘나라가 어떠한 나라인지를 알면 이방인이 어떠한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늘나라는 죄가 없는 나라이고 하늘나라 주인과 모두가 하나로 사는 나라이다. 그러므로 하늘나라 주인과 하나되지 못하는 죄인이 하늘나라의 이방인이다. 죄가 무엇인가? 하늘나라 주인과 하나되지 못하는 것이 죄이다. 이방인은 주인과 하나되지 못한다. 주인과 하나되지 못하는 것은 주인과 대립하는 자기가 있어서이다. 자기가 있는 것은 자기의 마음세계가 있어서이고 자기의 마음세계가 있어서 주인의 뜻으로 살지 못하고 제 뜻(죄인의 뜻)으로 산다. 주인과 대립하며 산다. 또 자기의 마음세계에 빠져있어서 하늘나라에서 살지 못하고 자기 마음세계에서 산다. 하늘나라가 아닌 자기의 마음세계에 사는 것은 하늘나라 주인을 배신하는 반역(叛逆)이다. 따라서 이방인의 신세를 면하고 하늘나라에서 살려면 하늘나라 주인과 대립하고 있는, 반역죄(反逆罪)를 저지르는 자기가 없어지고 주인과 하나인 존재로 거듭나야 한다. 자기가 없어지려면 자기의 마음세계를 없애야 한다. 마음세계를 다 없애고 자기가 없어지면 하늘나라 주인에 대한 반역죄를 씻고 하늘나라 주인과 하나인 존재로 거듭나 하늘나라에서 살 수 있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2 무엇을 두드리고 무엇을 구할 것인가(1) 유로저널 08/10/31 00:31 2456
341 안타까움 유로저널 08/09/28 19:48 2066
340 말을 참 안 들었다(2) 유로저널 08/09/28 19:43 1736
339 말을 참 안 들었다(1) 유로저널 08/09/28 19:42 1773
338 지금 이대로 죽는다면(2) 유로저널 08/09/28 19:39 2158
337 마음의 노예 유로저널 08/09/28 19:27 1550
336 짐 지고 산다(2) 유로저널 08/08/28 12:39 1960
335 짐 지고 산다(1) 유로저널 08/08/28 12:38 1859
334 지식자(知識者)와 지혜자(智慧者) 유로저널 08/08/28 12:34 1705
333 자기중심, 인간중심 유로저널 08/08/28 12:32 1860
332 운명(運命)과 숙명(宿命)의 극복 유로저널 08/08/28 12:29 1859
331 두 성현(聖賢) 이야기(2) 유로저널 08/08/05 15:16 2139
330 두 성현(聖賢) 이야기(1) 유로저널 08/08/05 15:13 2047
329 ‘나’가 없으면 유로저널 08/08/05 14:59 1911
» 이방인(異邦人) 유로저널 08/07/01 14:05 1768
327 휩쓸림 유로저널 08/07/01 14:01 1931
326 역할(役割) – 쓰임새 유로저널 08/07/01 13:55 2275
325 여백(餘白) – II 유로저널 08/07/01 13:52 1905
324 한 알의 알곡이 되기까지 유로저널 08/07/01 13:48 2068
323 알곡과 쭉정이 유로저널 08/07/01 13:16 2389
Board Search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