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예술을 통한 change“만남”exchange
한독 교류 미술전 열려
9월28-29일 양일간 19시에 베를린 독일 미술협회와 양평 미술협회는 changeexchange의 프로젝트로
양국 작가들 총37명의 작품을 갖고 베를린 미술협회 갤러리와 주독 대사관 한국문화원에서 예술을 통한 만남
“분단과 결합”이라는 주제아래 ‘제1회 한.독 문화교류전’을 쾨펠 연숙 작가의 사회로 성황리 개최됐다.
9월28일 베를린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는 베를린 미술협회 갤러리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독한협회회장
Koschyk총재와 인터뷰하고 있는 쾨펠 연숙 작가의 모습, 한국에서 오신 여 화가들의 아름다운 한복차림의
모습들이 눈길을 끄는 갤러리에는 한. 독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전시의 기획과 진행을 위해 양국을 왕래하며 수고를 아끼지 않은 쾨펠 연숙 작가의 노고로 성립된 베를린-양평
미술전시회에는 베를린 미술협회와 양평 미술협회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강병구 주독 문화원장, Koschig 독. 한 협회장과
회원들, 베를린 한인회, 베를린 이환도 무궁회장, 하성철 독도 지킴이 단장을 비롯하여 약200여명이 참석했다.
●쾨펠 연숙 작가는 전시회 사회를 진행하면서
독일은 이제 평화로운 나라다. 그 평화적 통일을 현장에서 보고 경험한지 벌써 22년이 되어 간다. 베를린은 통독이후
독일의 수도가 되고 세계가 하나로 어우러져 있는 글로벌 시대다.
세계의 작가들이 작품세계를 교류 한다 는 것은 평화를 위하는 길이다.
유럽의 중심지 베를린- 이미 이곳에는 다문화가 형성돼있고, 세계 미술시장이 다양한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 전 세계의 작가들은 예술의 중심지인 베를린에 모여든다. 양평 미술협회와 베를린의
만남이란 어쩌면 필연적일수도 있다. 베를린 작가들은 “나눔과 화합”이란 테마로 각자 자기들이 겪은 현장경험을
작품에 표현하기도하고 더 나아가서는 한국의 평화를 염원하는 작품들을 만들기도 했다며 앞으로는 더 좋은 차원에서
비엔날레의 성격을 갖춘 두 나라의 작품 교류전이 계속 펼쳐졌음 하는 바램 이라고 했다.
●베를린 미술협회 슈나이더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서울과 베를린 문화교류 행사에 참여하겠다는 작가들이 많았다.
더욱이 통일 21주년을 맞은 독일에 적합한 테마 분단과 통합은 많은 예술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2차 대전에서 시작해서 1989년 독일 통일 까지 의 많은 갈등과 기억들로 인해 분단과 통합이 베를린 예술인들 테마가 되었다.
분단에서 온 파라만장을 화해와 관대함으로 표현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독. 한 협회와 주독 대사관 한국 문화원
강병구 원장과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쾨펠 연숙 작가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병구 주독 문화원장은 독일과 우리나라의 협력관계는 우호 향해 조약을 채결한 이래 13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두 국가는 또한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분단된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 이번 전시 테마인 역사 속 분단과 결합의 의미는 작품 속 정치, 철학, 미학적 관찰로 구성되어 더욱더 뜻 깊은 전시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국 문화원은 독일속의 작은 한국이자 문화 간의 소통 공간으로 열린 공간이 되어가기 위해 한독 교류전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 “만남”은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독일 베를린 미술협회, 한국 양평 미술협회와 함께 훌륭한 한독 작가들을 모시고 2011년과 2012년간 2년에 걸쳐 독일 베를린의 미술협회 소속 갤러리와 한국 문화원 그리고 양평 시립 미술관에서 전된다. 이번 한독 교류전이 전시회 방문자들에게 문화 간 만남의 중요성을 되뇌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주옥같은 작품을 출품해준 작가들과 이번 전시회를 위해 애써준 양국 미술협회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독. 한 협회 Koschyk 총재는 베를린 미술협회 슈나이더 회장, 양평 미술협회 류민자 회장 , 주독대사관 강병구 문화원장, 양평에서 온 작가들 외에 이번 공동 전시회를 위해 협조해준 여러분들 그리고 특히 한국 예술을 독일에 알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하느라고 수고 한 쾨펠 연숙 작가에게도 감사한다고 했다. 이 행사는 두 나라 경제뿐만 아니라 두 나라를 연결시켜주고 더 좋은 이해관계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전시회는 특히 역사적으로 분단과 통일에 관련된 특별한 전시회를 의미 한다. 아직까지 없었던 이런 뜻 깊은 전시회를 개최 하게 됨을 축하 한다. 이 번 전시회를 통해서 서울과 베를린의 활발한 예술교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미술협회 류민자 회장은 문화 예술은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해준다. 예술은 시간과 공간을 없애고 자아 스스로 소통하여 공감하는 하늘이 선물해준 능력이다. 베를린과 양평 미술 작품 교류 전시회를 갖게 됨 을 기쁘게 생각한다.
양국이 만나서 예술의 문화 사랑으로 우정을 가꾸어 가는 좋은 기회였으면 좋겠다.
베를린 미술협회 슈나이더 회장과 관계자 여러분들과 강병구 주독 대사관 문화원장님, 쾨펠 연숙 작가 그리고 많은 관심으로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한다고 했다.
●분단은 통합이다“
독일과 한국은 비록 먼 거리 에 있고 문화는 다르지만 전쟁으로 인해 피난과 이산가족 등 분단된 나라의 비인간적인 비극을 겪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독일은 이미 통일을 경험했지만 한국은 유감스럽게도 아직도 분단 상태다라며 베를린은 올 8월13일에 장벽을 쌓은 50주년을 기하여 많은 작가들이 분단이라는 테마로 작품들을 제작 했다‘라는 보버라이트 베를린 시장 인사말은 쾨펠 연숙 사회자가 내독했다.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은 한국과 독일의 미술작가들이 예술과 환경, 분단과 통합이라는 큰 주제아래 ‘제1회 한. 독 문화교류전’을 개최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문화와 예술의 교류는 국가 간 우호관계를 이룩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초 가 된다. 한국과 독일이 깊은 우정을 나누는 친구로 지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문화적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뜻 깊은 전시회 행사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한.독 문화 교류 형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동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베를린 작가 20명과 양평에서 온 17명의 작가들 소개가 있었다.
전시장은 자꾸 메워져 가고 있었고 참석자들과 작가들의 대화들을 구석구석에서 볼 수 있었다. 모두들 작품 전시에도 열중들 이었지만 아름다운 한복차림의 양평 작가들과 한 컷 찍느라 더욱더 분주했다.
늦가을이었지만 좋은 날씨와 따뜻한 기온은 갤러리 정원에서 포도주와 베를린 한인회에서 수고해주신 김밥을 즐기며 예술의 대화를 만끽 하는 만남의 장 이었다.
좋은 작품들과 좋은 날씨로 복 받은 이번 독한 예술교류 행사는 더욱더 오랫동안 가슴에 간직되어 있을 것이다.
2일간 진행된 독. 한 문화 교류행사에서도 베를린 가야무용단 신경수씨와 김 금선 씨가 장구춤과 흥 춤 찬조출연으로 한국 고유의 무용을 선 보였다.
독일 안비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