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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5.07.21 16:50
북한, 원산 해변 리조트 개장으로 관광산업에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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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원산 해변 리조트 개장으로 관광산업에 ‘승부수’ 총 4km 길이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됐으며, 최대 2만 명의 관광객을 수용 가능 북한이 동해안 원산 지역에 대규모 해변 리조트를 곧 개장할 예정인 가운데, 외화 확보를 위한 주요 전략으로 관광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KCNA) 보도를 인용한 영국 공영방송 BBC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규모 해변 리조트 개장을 통해 비밀주의적 공산 정권 아래에서도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로 불리는 이 리조트는 당초 완공 예정 시점보다 6년이 지난 오는 7월 1일부터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을 연다.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은 아직 일정이 불확실하다. 김 위원장은 어린 시절을 원산에서 보내며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지역은 북한 고위층이 별장을 소유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과거 미사일 시험장이 있던 원산을 관광 도시로 탈바꿈시키려는 그의 구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리조트는 총 4km 길이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됐으며, 최대 2만 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다. 리조트 내에는 호텔, 식당, 쇼핑몰, 워터파크 등이 마련됐다고 전했지만, 이들 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은 외부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수십 년간 핵무기 개발로 인해 국제사회로부터 강도 높은 제재를 받아온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일각에서는 이번 해변 리조트 개장이 평양 당국에 외화를 벌 수 있는 쉬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외국인 관광은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으며, 관광객 대부분은 북한과 오랜 우호 관계를 유지해온 중국과 러시아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이다. 이 리조트는 원래 2019년 10월 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공사 지연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정이 수차례 연기됐다. 일부 여행업체들은 이번 리조트가 현재 일부 지역 입국이 허용된 유일한 외국 국적인 러시아 관광객들을 우선 대상으로 개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번 리조트 개장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맞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흐름과 맞물려 이뤄졌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군 병력을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목요일에는 양국 수도 간 직항 여객열차 운행도 5년 만에 재개됐다. <사진: 영국 공영방송 BBC뉴스 화면 캡쳐>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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