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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저 생산중인 영국 자동차 산업, 중국 기술에 시장 잠식 우려                                  5분 만에 완충되는 중국산 신형 전기차, 영국 자동차 업계에 '비상벨'

자동차 휘발유 탱크를 채우는 시간과 맞먹는 속도로 충전이 가능한 중국산 신형 전기차가 영국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위기 속으로 침몰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중국 제조업체 BYD가 만든 '덴자(Denza) Z9GT'는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 충전하는 데 단 5분, 97%까지 충전하는 데는 12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모델은 전기차 진화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기술과 가격 면에서 영국 자동차 산업을 압도하며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공포를 키우고 있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73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한 상황에서, 영국이 베이징에 더욱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덴자 Z9GT는 최대 497마일(약 80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며, 4월에 유럽 출시를 거쳐 이번 여름 영국에서 판매될 예정이지만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1416-영국 3 사진.png

BYD는 올해 영국 내에 최대 300개의 '플래시 차저(충전기,Flash Chargers)'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충전기는 Z9GT 기준으로 1초마다 1.2마일(약 1.9km)의 주행 거리를 추가할 수 있는 성능을 가졌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영국에서 본 적 없는 수준의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테슬라의 슈퍼차저와 유사한 외형의 이 300개 플래시 차저는 최대 1,000kWh의 속도를 제공하여, 약 5분 만에 250마일(약 40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BYD는 이번 주 최대 1,500kW의 속도를 내는 새로운 플래시 충전소를 공개했는데, 이는 현재 영국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미국 경쟁사 테슬라의 'V4 슈퍼차저'보다 3배나 빠른 속도이다.

'Build Your Dreams'의 약자인 BYD는 2023년 영국에 상륙한 이후, 영국 라이벌들보다 낮은 가격을 앞세워 저렴한 전기차 시장을 확장해 왔습니다. 중국 억만장자 왕찬푸가 이끄는 이 회사는 지난 말 기준 51,422대의 등록 대수를 기록하며 영국 내 최대 전기차 판매업체로 등극했다.

이러한 급속 충전 기술은 지난해 BYD에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자리를 내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에게도 골칫거리가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자사 슈퍼차저가 15분에 200마일을 충전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12분에 432마일을 충전하는 BYD보다 느린 수치이다.

하지만 BYD의 부상과 더불어 체리(Chery) 같은 브랜드의 침투는 영국과 유럽 자동차 산업이 경쟁에서 밀려나 판매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30년부터 영국에서 신규 휘발유 및 경유차 판매가 금지됨에 따라 BYD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AI 협업 생성),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shkim2@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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