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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못 하는 학생위해 학교당 최대 £700,000 지원해

        학생 1인당 연평균 약 £320파운드 지원해 영국 전체에 £5억 7,200만로 역대 최고치 기록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EAL, English as an Additional Language)을 교육하기 위해 개별 학교들에 최근 영국의 이민자 증가로 매년 최대 £70만에 달하는 지원을 하면서 영국 전역에서 지출되는 총비용이 £5억 7,200만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의 교육 재정 및 이민자 자녀 교육비 급증한 가운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는 2024/25 학교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80만 명(학생 5명 중 1명)의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다. 이는 10년 전 120만 명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라고 보도하면서 지난 2020년이래 £1억 5,700만 급증한 수치다.

가장 많은 예산을 받은 곳은 맨체스터 모스 사이드(Moss Side)의 맨체스터 아카데미로, 2025/26년 기준 £67만 이상의 EAL 기금을 받았다. 노샘프턴 국제 아카데미(£51만 7,287)와 런던 브렌트의 세인트 클로딘 가톨릭 여학교(£45만 9,659)가 그 뒤를 이었다. 전국 학교들은 EAL 학생 1인당 평균 약 £320파운드를 지원받고 있다.

영국 내 국공립 학교 학생 중 약 20%(5명 중 1명)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로. 특히 맨체스터나 노샘프턴 같은 특정 지역 학교들은 학생의 절반 이상이 영어를 못 하는 경우도 있어, 이들을 정규 수업에 참여시키기 위한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비용이 £5억 7,200만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2026년 현재 영국은 이란전쟁으로 인해 유가 상승뿐만 아니라 이러한 공공 인프라 비용 문제로 인해 사회적 갈등이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민자 자녀 교육비 급증에 대해 비판론자들은 "자국민(영국인) 학생들에게 쓰여야 할 교육 예산이 이민자 자녀들의 언어 교육에 과도하게 쏠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판론자들은 이민자 수가 역대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납세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것에 대해 분노를 표하고 있다. 별도의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영국 일부 지역에서는 영어가 더 이상 다수 학생의 모국어가 아니다. 예를 들어 런던 동부 뉴햄(Newham) 지역 아이들의 3분의 2는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주언어로 사용한다.

우파 압력 단체인 '진정한 교육을 위한 캠페인'의 크리스 맥거번(Chris McGovern)은 정책 입안자들이 '가난한 이민자'에게만 집중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옹호하는 측은 "학생들이 언어 장벽 때문에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는 것은 학교의 의무이며, 이들이 사회에 통합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투자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다른 활동가들 또한 백인 노동자 계층 아이들이 소외되고 뒤처지고 있다며, 예산을 명시적으로 이들에게 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45.4%가 영어와 수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반면, 백인 노동자 계층 학생은 5명 중 1명만이 이에 해당한다.

맥거번은 각 지방 자치단체 내에 한두 개의 전담 센터나 학교를 세워, 언어 장벽이 있는 아이들에게 입학 전 영어 코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산이 있다면, 매년 명백하게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읽기·쓰기 지원이 절실한 백인 노동자 계층 아이들에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hiha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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