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삼척, 석탄의 도시에서 7,143억 원 규모 미래산업 거점으로 재도약!

                  강원도 태백･삼척, 석탄의 도시에서 

              7,143억 원 규모 미래산업 거점으로 재도약!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8월 20일(수) 「태백･삼척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5년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143억 원 규모의 대규모 지역전환 프로젝트로 조기 폐광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대체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와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태백시에는 총 3,540억 원을 투자해 석탄 중심 도시에서 무탄소 에너지 도시로 전환하게 된다. 

□ 장성광업소 부지에는 청정메탄올 생산기지, 고터실 산업단지 인근에는 핵심광물 산업단지, 철암역 인근에는 물류시설과 근로자 주택단지를 조성해 미래 자원 협력 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청정메탄올은 생물 에너지원(바이오매스)과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되는 친환경 연료로 탄소배출 저감 규제에 대응하는 차세대 청정 해운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핵심광물 산업단지는 폐배터리 등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희토류 등 첨단산업 필수 광물을 재자원화하는 것으로 국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삼척시에는 총 3,603억 원을 투자해 광산 도시에서 생명을 살리는 의료  협력 단지(클러스터)로 재도약을 준비한다. 

도계광업소 부지를 중심으로 암세포를 정밀 파괴하는 첨단 의료기기 중입자 가속 암 치료 시설을 구축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세 암병원만 운영 중인 희소 시설로, 완공 시 지역‧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체류형 치유‧관광 벨트 확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강원자치도는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며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아울러 폐광으로 생계 위기에 직면한 태백･삼척 주민들의 자발적 세종시 상경 집회와 독일 현지 파독 광부들의 뜨거운 연대와 지지는 이번 예타 통과를 견인한 결정적인 사회적 원동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