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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엽 기자의 미디어 칼럼 : 논란 거리를 만드는언론

 

# 프랑스 체육부 장관과 언론들

 

최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프랑스가 참여 안 할 수도 있다는 다수의 언론 보도로 해프닝이 벌어졌다. 로라 플르셀 프랑스 체육부 장관이 북한 상황에 따라 프랑스 선수단은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고 한다.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느낌도 다를 수 있듯이 프랑스 체육장관의 느낌도 정말 심각했을 수도 있겠다. 프랑스 언론에 서울뉴스보다 평양뉴스가 훨씬 많은 게 현실이고, ‘평양평창이 헷갈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올림픽에 관한 한 프랑스의 비중이 그 어느 나라보다 막중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참으로 경솔한 발언이라고 본다. 게다가 지금 당장 프랑스의 참여 여부가 어떤 중요한 의미를 보여주는 상황도 아닌데, ‘뜬금없이평창 올림픽의 안전 문제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의외로 큰 파장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한국 언론들 보도로 혼란 확대

 

플르셀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자 한국 언론들, 대체로 주류 언론으로 분류되지 않는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했다. 이 보도들 때문인지 다음날에는 한국 정부의 신속한 대처가 이어졌다. 흥미로운 점은 박 전 대통령이 나쁜 사람으로 지목해서 찍어냈던 노태강 문화부 차관이 프랑스 장관과의 회담 후 프랑스 참가를 확인한다는 발표를 하는 장면이다.

 

도종환 문화부 장관도 긴급히 평창 올림픽의 안전성 등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도 프랑스의 참여 입장이 확고하다고 발표하면서 해프닝은 수그러드는 중이다. 북한과 미국의 꼴통들이 문제를 만들고, 언론들이 이를 확대시키니 정상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한국 정부가 덤으로 더 고생하는 듯하다.

 

# 240번 버스 논란과 무책임한 언론

 

얼마 전에 서울의 240번 버스 기사에 대한 논란은 언론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는 한 사례다. 버스에 타고 있던 한 엄마가 버스 출발 후에 자기 아이가 먼저 내렸다며 버스에서 내려 줄 것을 요청했는데 기사가 다음 정거장에 가서야 내려주었다는 이야기다.

 

우선 인터넷에 이러한 내용을 올린 목격자는 자기가 본 그대로를 옮겼으니 오해와 착각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 책임은 많지 않다. 버스 기사로서는 한 어머니가 내리고 두 아이가 내렸으니 같은 가족일 것으로 생각하고 문을 다도 출발했고, 이미 차선을 바꾼 뒤인데다가 운전 매뉴얼에도 나와 있는대로 다음 정류장에 내리도록 했으니 제대로 대처한 셈인데, 인터넷 상에서 무지막지한 공격을 받았다. CCTV 공개 등 사건 전말이 밝혀진 후에는 아이의 엄마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진짜 문제는 이를 기사로 만들어 배포한 언론에 있다. 목격자, 아이의 부모, 버스 기사에게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목격자의 주장을 그대로 기사화 해서 아주 작은 해프닝을 버스 기사에 대한 마녀 사냥으로 만들었다. 개인 인터넷망에 올리는 것은 그 영향이 적지만 기사화 함으로써 파생되는 피해에 대한 책임의 무게를 무시한 것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정종엽 기자

eurojour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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