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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음악가였던 무소르그스키(Mussorgsky,Modest Petrovich;1839-1881)의 ‘전람회의 그림’은 19세기가 낳은 가장 독창적인 작...

by 유로저널  /  on Jan 12, 200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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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음악가였던 무소르그스키(Mussorgsky,Modest Petrovich;1839-1881)의 ‘전람회의 그림’은 19세기가 낳은 가장 독창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열렬한 민족주의자였던 무소르그스키는 러시아의 색채를 이 곡에서 깊은 애수와 장엄함으로 승화시켰다. 민요적 선율를 바탕으로 전조와 조성의 다채로운 기법은 그를 민족주의 음악가 이외에 독창적인 표현주의 음악가, 또는 인상주의의 선구자라고 부르게 하기도 하였다. ‘전람회의 그림’ 은 그다지 두드러진 작품을 남기지 못한 무소르그스키를 최고의 음악가로 올려 놓음과 동시에 음악사적으로 많은 업적을 남긴 위대한 작품이다.

이 곡은 무소르그스키가 화가이며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였던 절친한 친구 ‘하르트만’의 유작 전람회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가난과 병고, 알콜중독에 고통을 받던 무소르그스키에게 하르트만의 존재는 많은 위로가 되었다. 하르트만은 평소에 무소르그스키의 음악을 높이 평가했으며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하르트만이 3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무소르그스키는 정신적 충격을 받고 하르트만의 이름과 작품을 오랫동안 알리고자 성 페테르부르크의 미술원에서 열린 그의 수채와, 건축설계도, 디자인 등에 이르는 작품 하나하나를 인상적인 영감을 바탕으로 하여 1874년에 피아노곡으로 완성하였다. 이 작품은 작곡된지 12년 후에나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주선에 의해서 출판을 하게 되었고 빛을 발하지 못하다가 1922년 모리스 라벨이 오케스트라곡으로 편곡을 한 후에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 곡은 총 10편의 그림을 표현한 10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은 전람회장에서 진열된 순으로 연주된다. 다음 작품에 이동하는 관람자의 모습을 ‘프롬나드(Promenade;산책,느린걸음 이라는 뜻)’로 표현하는데 이것은 다음곡의 도입부나 간주부분에 등장하며 끊임없는 박자의 변화로 러시아적 선율과 음계를 돋보이게 만든다.

1: 프롬나드(Promenade), 난쟁이(Gnomus)

프롬나드-러시아적 민요의 소박하고 명쾌한 선율이 등장한다. 단선율과 5음계의 화음이 균형있게 이루어져 중후한 느낌을 이끌어낸다.난쟁이-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된 호두까끼 인형의 그림을 보고 묘사하였다. 불안하게 아장아장 뒤뚱거리는 난쟁이의 모습을 리듬으로 실감나게 표현하였다. 긴장되고 음산한 분위기가 동시에 느껴지기도 한다.

2: 프롬나드, 옛성(II vecchio castello)

프롬나드-첫번째 프롬나드보다 사색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옛성-이탈리아의 옛성 앞에서 젊은 음유시인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낭만적이고 서정적이며 약간의 우울함이 있는 애수에 찬 멜로디로 이루어져있다.

3: 프롬나드,튀일리의 정원 (Tuileries)

프롬나드- 무게있고 힘차게 시작한다. 걸음을 멈추듯이 갑자기 끊어진다. 튀일리-유럽 여행중 본 파리의 튀일리 공원의 모습을 묘사했다. 뛰어 노는 어린아이와 어른들이 모습이 정감있게 표현된다. 독특한 반음계적 선율진행이 인상적이다.

4:비들로(Bydlo-폴란드 농민의 소 달구지)

육중한 두 마리 소의 걷는 모습과 이들이 이끄는 불안한 바퀴소리를 묘사하고 있다. 진흙탕에서 움직이는 느릿느릿한 모습을 저음의 일관된 리듬 패턴으로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5:프롬나드, 껍질이 붙은 병아리의 발레(Ballet de poussins leurs coques)

프롬나드-부드럽지만 쓸쓸한 느낌을 준다.발레-하르트만이 발레를 위해서 만든 무대 장치의 그림을 묘사한 것으로 껍질속에 있는 병아리의 모습을 귀엽게 묘사했다.

6: 사무엘 골든베르크와 시뮐레(Samuel Goldenberg et Schmuyle-부자 유태인과 가난뱅이 유태인)

두 인물을 묘사하고 있다. 공들인 성격묘사의 곡으로 부자면서 약간은 거만한 부자 사무엘과 아첨기가 있고 경박한 가난한 시뮐레의 대화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성격의 대조를 음악으로 표현한 훌륭한 묘사적 곡이다.

7:프롬나드, 리모쥬의 시장(Limoges)

프롬나드-첫번째 프롬나드와 같은 형태이다.리모쥬의 시장-프랑스 중부 시골도시인 리모쥬의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여성들의 모습을 그렸다. 말다툼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 하였다.

8:카타콤베(Catacombae-죽음의 말로 죽은자에게 하는 대화)

고대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지하묘지를 묘사했다. 죽은 하르트만과 그의 친구 케넬이 대화하는 모습을 음울하게 표현하고 있다.

9: 닭발위의 오두막집(La cabane sur des pattes de poule)

‘바바야가(Baba Yaga)’라는 부제로 러시아의 동화책에 나오는 마녀를 의미한다. 닭의 다리 위에 세워진 마녀의 집을 벽시계의 도안을 위해 그린 것이다.하늘을 나는 바바야가를 중심으로 한 귀신들의 잔치를 괴이한 느낌으로 그려냈다.

10: 키에프의 대문(Le grande porte de Kiev)

하르트만이 키에프시에 의뢰를 받고 설계한 대문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것이다. 장대하고 웅장하게 마무리 되는 곡으로 프롬나드의 테마로 이루어지는 화려한 클라이막스와 함께 나오는 종소리의 표현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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