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Brahms, Johannes; 1833-1897 낭만주의 작곡가중 가장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브람스는 동시대의 리스트와 바그너와는 다른 음...

by 유로저널  /  on Mar 21, 2009 11:20
extra_vars1 : ||||||||||||||||||||| 
extra_vars2 : ||||||||||||||||||||||||||||||||||||||||||||||||||||||||||||||||||||||||||||||||| 




Brahms, Johannes; 1833-1897

 

낭만주의 작곡가중 가장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브람스는 동시대의 리스트와 바그너와는 다른 음악적 견해를 갖고 있었다. 그의 기본적인 음악 철학은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의 전통을 계승한 균형과 절도라는 고전주의적인 측면을 기본으로 한 낭만주의적 음악 창조였다. 절제된 형식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낭만주의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매력 있는 브람스의 음악, 이러한 곡들을 작곡한 그는 또 어떤 인생을 살아왔을까, 이번 글에는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거장, 브람스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1833년 독일 함부르크의 가난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호른 주자였던 아버지에 의해 처음 음악을 접하게 되었다. 소질을 보이던 브람스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그의 아버지는 오토 코셀, 에두아르트 마르크젠에게 어린 브람스를 보내게 되었고 그의 나이 15세까지 대부분의 작곡의 토대를 이들로부터 받아들였다. 수업을 마친 후 한동안 어려운 시절을 가졌던 그는 선술집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기도 하였고 가벼운 오락작품으로 돈을 벌기도 하였다. 점차 자신의 작품 스타일을 구축해나가면서 연주자로서도 활동을 하던 브람스는 1853년 바이올리니스트 레메니의 반주자로서 여행을 하며 요제프 요하임을 만나게 되는데, 그와의 만남은 브람스의 음악 인생에 전환점을 마련하게 해 준 로베르트 슈만과의 인연을 만들어주었다. 브람스의 음악을 높이 평가한 슈만은 개인적으로의 정신적 격려만이 아닌 그 자신이 운영하던 신 음악지를 통해 브람스의 음악을 널리 알렸다. 그들의 우정은 슈만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변함이 없었고 미망인이 된 클라라 슈만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인연까지 이어질 정도로 굳은 관계였다.

 브람스의 인생 중 재미있었던 일은 바그너와의 대립 관계였다. 브람스보다 20살이나 많은 당시의 바그너는 거침없는 낭만주의 음악의 개혁가였다. 혁신적인 바그너의 음악에 반기를 든 일부 음악계는 바흐와 베토벤을 계승하는 음악가로써 가장 정통성을 지녔다는 브람스를 보수주의 진영의 대표자로 내세웠고, 이들은 보수와 개혁의 대표적 낭만주의 작곡가로써 서로 끊임없는 비교대상이 되었다. 초반의 이들의 관계는 상당히 우호적이었는데 브람스의 헨델 바리에이션을 들은 바그너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브람스도 이러한 바그너의 행동에 존경을 표하였다. 그들의 관계가 깨진 것은 다름아닌 바그너의 스캔들이었는데, 브람스가 바그너의 여자문제를 평론가이며 브람스의 후견인인 한슬릭에게 폭로 한 것이었다. 한슬릭은 이 문제를 크게 야기시켰고 당시 리스트의 둘째 딸에게 임신을 시켰던 바그너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궁지에 몰린 바그너는 이때부터 브람스에 대하여 적개심을 갖게 되었고 그의 독신적인 사생활과 더불어 음악에 대한 비난을 거침없이 퍼붓기 시작하였다. 그들의 공방은 음악계를 양분화되게 하는 사태로 이끌었고 서로의 지지파들은 서로에 대한 갈등을 더욱 부채질하였다. 다혈질이었던 바그너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브람스는 바그너의 비난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듯했고 그의 조용함은 다소 내성적으로 비춰지기도 하였다.

클라라 슈만과 평생에 걸친 미묘한 우정의 관계에 있었지만 독신으로 고독한 생활을 하며 엄격하게 자기자신을 다스린 그는 1896오 세상이여, 나는 그대를 떠나야만 하네를 마지막 작품으로 남기고 그 다음해 4,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브람스의 창작 전기는 주로 실내악에 치중된 활동 기간으로써 1854년부터 1894년까지 40년간 바이올린 소나타, 첼로 소나타, 클라리넷 소나타, 피아노 3중주 곡, 현악기와 피아노를 위한 곡들 등 24곡의 작품이 있다. 브람스 합창곡 시대라고 하는 1860~1870년에는 대표작으로 독일 레퀴엠’ ‘랩소디등 이 있고 말년에는 하이든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 ‘비극적 서곡’ ‘대학 축전 서곡’ ‘교향곡 1 c단조 이외에 3개의 교향곡이 있다. 브람스는 고전적 균형과 절제라는 고집 아래 낭만주의적인 이원성을 추구하였다. 낭만주의적 스타일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인 화성적 색채의 다채로움과 음울하고 명상적 분위기의 노래가 흐트러지지 않는 평정성안에서 원숙하게 표현된 것이다. 또한 브람스는 베토벤의 양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큰 규모의 형식에서 볼 수 있는 다이내믹한 전개원리(클라이맥스로 향하면서 느끼는 긴장과 해결), 단조의 사용, 옥타브에 걸친 폭넓은 멜로디, 저음악기에서 표현되는 어두운 색조의 사용 등에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른 낭만주의자들과 차별된 전통적인 관현악풍을 고집한 그는 주제나 소재가 한 악기나 악기 군이 맡아서 연주하는 것과는 달리 주제를 각가지 악기가 분배하여 하는 패치워크풍의 관현악법을 고집하였다. 이는 브람스의 음울하고 엄숙한 음악적 분위기를 한층 독자적으로 고조시킨 것이었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Eknews-미셸장의 클래식의세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미셸장의 클라식 세계 유로저널 2008-08-16 5519
107 야나체크와 그의 사랑 file 유로저널 09/04/12 21:52 5304
106 르네상스 음악 file 유로저널 09/04/04 22:43 6314
» 요하네스 브람스 file 유로저널 09/03/21 11:20 5670
104 뮤지컬의 이해 file 유로저널 09/03/14 23:44 6607
103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file 유로저널 09/03/08 18:24 5599
102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file 유로저널 09/02/28 16:03 5550
101 아르놀드 쇤베르크 file 유로저널 09/02/22 20:38 5115
100 안톤 부르크너 file 유로저널 09/02/15 21:09 5871
99 베토벤의 음악 III file 유로저널 09/02/07 11:33 5398
98 베토벤의 음악 II file 유로저널 09/01/31 10:32 5825
97 베토벤의 음악 I file 유로저널 09/01/22 00:04 5540
96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file 유로저널 09/01/19 02:07 6015
95 전람회의 그림 file 유로저널 09/01/12 00:18 6922
94 모차르트의 오페라 file 유로저널 09/01/05 01:07 5798
93 멘델스존 file 유로저널 08/12/22 02:31 6072
92 오페라 카르멘 file 유로저널 08/12/15 03:59 6625
91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file 유로저널 08/12/08 02:39 5791
90 슈베르트와 그의 가곡 file 유로저널 08/12/01 02:34 5548
89 푸치니와 나비 부인 file 유로저널 08/11/24 02:19 5761
Board Search
1 2 3 4 5 6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