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안보체육대회

제 3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안보체육대회

제3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안보체육대회가 6월20일 쾰른 인근도시인 Frechen시 종합운동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렸다. 유상근 재향군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자리에 함께한 유제헌 회장, 권세영 총영사, 김희진 재유럽한인총연합회 부회장과 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 김원우 재독일대한체육회장, 빌리마이어 Frechen 시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6개 향우회 등, 내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자리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들과 꼭두새벽부터 출발해 자리에 참석한 이환도 베를린 분회장과 임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대회로 3회째를 맞이한 안보체육대회는 6개 향우회들이 모여, 고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로 동포사회는 물론 대한민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며, 호국영령의 달을 맞아 호국 영령들의 혼을 달래고 생존해 있는 호국용사들에 대한 예우를 다시한번 생각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기를 기원했다.

유제헌 총연합회 회장은 안보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재독한인사회가 한인들이 원하는 바대로 서로의 화합을 당부했으며 유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회장은 김희진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해외에서 조국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아주 보기 드문 행사라고 높이 평가하고 준비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주독대사관 본 분관 권세영총영사는 축사가운데 민주주의와 자유수호를 위해 젊음과 목숨을 바쳐 헌신하신 6.25 참전 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지난 한국주간 행사 동안 교민 여러분과 각계에서 보내준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2세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빌리 마이어 Frechen시장은 한국인들이 모여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함께 한국 음식을 먹으며 하루를 즐기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한독 양국이 협력을 통해 더욱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

윤행자 전 한독 간호협회 회장은 한국어 통역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사정에 의해 불참했던 이북 5도민회가 함께 참석해 대회를 더욱 뜻깊게 했으며, 각 향우회는 향우회의 명예를 걸고 온 힘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특히 여자 7M 공차기 경기에서 골키퍼로 나선 박미주 충청회장은 수준급의 골키퍼 실력을 발휘, 충청회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행사장은 향우회 별로 준비해온 음식들과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많은 양의 불고기와 음료수를 먹고 마시며 참가자들은 이날 하루를 마음껏 즐겼다.

유상근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하루종일 좋치 않은 날씨 속에서도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참으로 다행이라며, 특히 연로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행사 진행을 담당한 한일동 원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길 당부하며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경기결과

장년부 축구

1위: 강원도민회 2위: 경서인한인회 3위: 호남향우회

여자 7미터 승부차기

1위: 충청향우회 2위: 강원도민회 3위: 호남향우회

여자 10미터 공굴리기

1위: 이북 5도민회 2위: 영남향우회 3위: 충청향우회

축구 최다듬점상: 강원도민회 정용화

육군상: 서석준

해군상: 권희태

공군상: 김여관

해병대상: 오종철

여군상: 박미주

응원상"충청향우회, 이북 5도민회, 경서인 한인회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기자(hlk195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