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5년 GDP 성장률 전망 6.9%→7.5%로 상향 조정
베트남 경제가 관세 리스크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회복세와 역동성을 보이면서 인다며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6.9%에서 7.5%로 상향 조정 되어 발표되었다..
UOB(United Overseas Bank,싱가포르 아시아 은행)는 글로벌 경제·시장연구 보고서를 인용한 현지언론 Vietnam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GDP는 14%에 달한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52% 증가해 2011년 이후 가장 빠른 반기 성장률을 보였다.
수출 호조는 미국이 상호 관세를 90일간 한시적으로 10% 수준으로 낮추면서 시장 심리가 개선된 덕분이며, 8월 1일부로 국가별 확정 관세율이 발표되자 베트남의 대미 수출 관세는 20%로 최종 확정되었다.
UOB는 관세 부담이 여전하지만, 올해 수출이 약 1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의 경기 회복세를 살펴보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개월 연속 50 미만에서 벗어나 7월 52.4로 반등했고,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실현액은 7월 기준 136억 달러로, 전년 동기 126억 달러에서 늘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2024년 254억 달러).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