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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물가 안정 속에서도 국채 금리 상승…일본발 충격이 원인

유럽 주요국 국채 금리가 최근 며칠 사이 일제히 상승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는 흐름과는 상반된 움직임으로, 이번 급등은 일본에서 촉발된 글로벌 채권시장 매도세가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Eurostat)가 3일 발표한 잠정치에 따르면 11월 유로존 연간 인플레이션은 2.2%를 기록해 전월(2.1%)보다 소폭 상승했다. 시장 예상과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전월 대비 물가는 0.3% 하락하며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내,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제 자문가 조 넬리스(Professor Joe Nellis·MHA)는 “전체 물가상승률은 ECB의 2% 목표에 근접하지만, 세부 흐름은 고르지 않다. 디스인플레이션 기조는 유지되지만 서비스 부문의 압력은 여전히 완고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발표를 인용 보도한 유로뉴스(Euronews) 기사에 따르면 유로존 실업률은 10월 기준 계절조정 6.4%로 전월과 동일했다. 청년 실업률은 14.8%로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주요국 가운데 스페인이 10.5%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프랑스(7.7%), 이탈리아(6%)가 뒤를 이었다. 독일(3.8%)과 네덜란드(4%)는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물가 안정과 부진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럽 금리 급등을 이끈 것은 일본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다. 2일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19년 만의 최고치까지 치솟은 뒤 1.86% 수준에서 안정됐다. 이는 일본은행(BOJ) 총재 우에다 가즈오(Kazuo Ueda)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상황을 평가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달 19일 열리는 BOJ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80%로 반영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인상 전망은 그보다 더 높게 평가되고 있다. BBVA 전략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정책 전환이라기보다 미세 조정”으로 보면서도 실질금리가 여전히 “뚜렷하게 마이너스”라고 설명했다.

유럽 국채 금리는 일본발 충격에 즉각 반응했다. 독일 30년물 금리는 6bp 상승해 3.4%에 도달하며 2011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고, 10년물 금리도 2.75%로 6bp 올랐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레(Francesco Pesole)는 “우에다 총재의 예상보다 매파적 발언이 시장을 놀라게 했다”며 “새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Sanae Takaichi) 정부가 금리 인상을 막을 것이라는 기존 가정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ECB에 부담을 주고 있다. ECB는 12월의 연내 마지막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나, 서비스 물가의 높은 상승세와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향후 정책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넬리스는 “기준금리 2%는 이미 낮은 수준이며 당분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더 낮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일본발 외부 충격이 지속될 경우, 유로존 내 뚜렷한 물가 압력이 없더라도 국채 금리가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j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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