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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6.01.21 09:35
2026년 복흠 한독문화의 밤, 우리는 어디로 함께 가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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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복흠 한독문화의 밤, 우리는 어디로 함께 가고 싶은가 2026년 1월 17일(토), 복흠한인회(회장 이연우)가 주최한 ‘복흠 한독문화의 밤(Koreanisch-Deutscher Kulturabend)’ 행사가 성 요하네스(St. Johannes) 큰 강당에서 열렸다. 오후 4시 30분, 사회자 윤용근 씨는 뒤에 서 있는 관객들에게 앞쪽의 빈자리를 안내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여는 마당에서는 두레 풍물단(지도 장경옥)의 힘찬 사물놀이가 울려 퍼지며 장내의 분위기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사진 설명: 장수 어르신들) 국민의례에 이어 이연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복흠 한인회는 한국 문화를 매개로 다양한 이웃이 만나고, 이 도시와 함께 공공선을 만들어 가는 열린 시민 공동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30년을 살아온 그는 ‘어디서(woher) 왔는가, 어디로(wohin) 가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출발점은 서로 다르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우리가 어디로 함께 가고 싶은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의 존엄과 인권,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그리고 사람이 수단이 아닌 주인으로 대우받는 사회가 우리가 함께 지향해야 할 방향임을 역설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사진 설명: 이연우 복흠한인회장)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한독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한국 문화를 배우며 독일 문화를 이해하는 귀한 밤이 되길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또한 2026년을 힘차게 달리는 말의 해에 비유하며, 복흠 한인회 역시 왕성하게 성장하길 기원했다.
주독일대사관 본분관 장동령 참사관은 “새해를 함께 맞이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복흠 한인회가 파독 광부·간호사 1세대를 비롯한 한인 1세대가 쌓아 온 경험과 헌신 위에서 세대와 세대를 잇는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한인사회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새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내빈 소개 후에는 정성껏 준비된 저녁 식사가 뷔페로 제공되었다. 2부에서는 본격적인 한독문화의 밤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먼저 독일의 극우와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Omas gegen Rechts Bochum & West’ 소속 회원 2명이 무대에 올라 ʻ작은 새해 이야기(Neujahrsgeschichte)ʼ를 들려주었다. 뜨개질을 하며 손주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듯한 편안한 모습 속에서, 나이 든 시민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파수꾼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짧지만 힘 있는 증언이었다. 이어 독일 초등학생들이 특별활동 시간에 배운 북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지도: 이순덕·안덕(Dr. Müller) 부부). 복흠한글학교에서는 나윤원 교장을 비롯한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홀로 아리랑’을 합창했다. 나 교장은 지난해 이 자리에서 교실 문제로 도움을 요청했었는데, 많은 분들의 지원 덕분에 현재는 VHS에서 교실을 제공받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밖에도 두레 풍물단의 북모둠 공연과 라인댄스, 교포 2세 이윤태(키보드)와 독일 친구들 로베르트(보컬·베이스), 모르츠(드럼)가 함께한 재즈 밴드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연우 회장은 77세 이상 어르신 13명에게 로열젤리를 선물하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후 흥겨운 노래와 춤, 경품 추첨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앞사람의 어깨를 잡고 인간 띠를 이루어 행사장을 돌며 춤을 추었다. 국적과 소속을 넘어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밤 10시, “조심해서 돌아가시고 내년에도 다시 만나자”는 이연우 회장의 인사와 함께 행사는 막을 내렸다. 폐회 후 진행된 경품 추첨에서 1등 상품인 300유로 행운권은 당일 풍물 공연과 부엌일까지 1인 3역을 해낸 장경옥 두레 풍물단장에게 돌아갔다. 참석자들은 “꼭 받을 사람이 받았다”며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 독일 유로저널 선임기자as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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