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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함부르크 동포의 날,

세대를 잇는 감동의 귀환! 한인 500명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

제 1 함부르크 동포의 날 행사가 2025년 7월 5일, 함부르크 시민공원(Stadtpark)에서 현지인 및 한인동포들 500여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대성황 속에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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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함부르크 동포의 날' 행사는 1974년부터 한인 천주교회 주최로 이어져 온 ‘함부르크 한인 동포 정기 배구대회’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동포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함부르크 한인회(Koreanischer Verein in Hamburg e.V., 회장 방미석) 주최로 개최되었다.

약 50년의 전통을 지닌 천주교 주최 배구대회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된 이후, 교회 회원들의 고령화 등으로 장기간 재개되지 못하고 있었으나, 올해 마침내 함부르크 한인회의 주도로 그 전통을 되살려,  ‘함부르크 동포의 날’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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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여성회 사물놀이팀의 역동적인 길놀이 퍼레이드가  큰 북소리를 울리며 ‘제1회 함부르크 한인 동포의 날’의 막을 힘차게 열었다. 전통 복장을 갖춰 입은 팀원들은 북, 장구, 꽹과리 등으로 구성된 풍성한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500명 동포들의 마음을 단숨에 하나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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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퍼레이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과 함께하는 축제의 시작이었다. 북소리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행렬에 동참한 동포들은 장단에 맞춰 몸을 흔들며,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직접 만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이양환 행사부장과 한독 자녀인 Guido Schmidt 씨의 독일어 동시통역 사회로 진행되어, 다문화 세대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방미석 함부르크 한인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1세대 어르신부터 3세대 어린이들까지 세대가 함께 웃고 나누는 ‘문화의 다리’입니다. 중단됐던 동포 행사에 대한 요청이 많았고, 오늘 이렇게 ‘제1회 동포의 날’로 다시 시작할 수 있어 감격스럽습니다.”고 감동스러운 메시지를 내놓았다.

 방 회장은 또한 “오늘을 계기로 매년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더 많은 단체들과 함께 행사를 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상수 주함부르크 총영사는 축사에서 “이 자리는 한민족의 문화와 정체성을 함께 기리고, 다음 세대로 자연스럽게 계승해 가는 출발점”이라며, ‘Korean Heritage Day’의 함부르크 버전이 시작되었음을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공식 축사 이후, 남녀노소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대한민국 국민체조를 하며 본격적인 행사 1부의 문을 열었다. 오랜만에 몸을 푸는 어르신들의 모습과 즐겁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운동장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공동체처럼 움직이는 따뜻한 풍경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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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예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

행사장 곳곳에서는 김치의 향기, 고기 굽는 연기, 아이들의 웃음소리, 케이팝 음악이 어우러 졌다. 신길봉 김치식당과 노인회 박노춘 회장이 기증한 가스 그릴 덕분에 수백 명이 기다림 없이 따뜻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 점심 이후 펼쳐진 2부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세대와 문화를 잇는 다채로운 향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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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 그림대회도 함께 열려 총 7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행사에 생기를 더했다. 함부르크 총영사관에서 기증한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손에 든 아이들은 저마다의 상상력과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했고, 그 순수한 열정은 행사장에 또 다른 감동을 전해주었다.

방영자 작가, 구족화 동양화가 오순이 교수, 서예가 함양분·김나무 선생님의 심사로 대회의 예술적 깊이도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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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오순이 교수의 구족화 시연은 아이들과 동포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그녀의 붓질 하나하나에 담긴 삶과 예술의 무게는 그 어떤 말보다 진한 울림을 주었고, 한편 서민성 선생님의 전통무용 무대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한국 문화의 우아함을 눈부시게 펼쳐 보였다.

‘Prism Light’ 댄스팀의 케이팝 공연과 아이들의 무대, 그리고 다 함께 즐긴 케이팝 따라 하기 시간은 세대 간, 문화 간 장벽을 무너뜨린 자유로운 축제였다. 전통음식과 현대문화가 하나의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한 이 시간은 동포의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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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보이는 무대만큼이나, 수많은 이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과 정성으로 완성되었다. 한식당과 식품점, 독지가, 자원봉사자들의 후원과 참여는 그 자체로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방미석 회장은 김치 200kg을 정성껏 담가 행사 운영비와 독거노인 후원, 그리고 김치 판매 수익 전액을 한인회에 기부했다. 김치는 음식 이상의 것이었다. 그것은 세대를 잇는 ‘정’이었고, 공동체를 지탱하는 ‘정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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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주 함부르크 총영사를 비롯해 민주평통 정명옥 분회장, 노인회 박노춘 회장, 예술인과 학계 인사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 자리해 동포사회에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제1회 동포의 날’은 단지 하루짜리 행사가 아니었다. 그것은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연대를 미래로 이어가는 첫걸음이었다. 

그리고 그 첫 걸음은, 웃음과 눈물, 음식과 예술, 정성과 후원이 어우러진 진정한 “함께의 순간”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기사 및 사진 제공: 함부르크 한인회 (Koreanischer Verein in Hamburg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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