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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5.07.17 07:51
쾰른 한인여성합창단, 제22회 쾰른 음악축제 참가-아름다운 화음으로 국위 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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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한인여성합창단, 제22회 쾰른 음악축제 참가-아름다운 화음으로 국위 선양 이번 축제는 쾰른 음악협회(Stadt Musikverband Köln, 이하 SMK)의 연례 행사로, 다양한 국적과 장르의 예술 단체들이 모여 민속 음악, 악기, 의상 등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이다. 총 13개 예술 단체가 참가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30~45분간 무대를 장식했으며, 행사의 사회는 쾰른 라디오 소속 전문 아나운서 콘스탄틴 클로스터만(Konstantin Klostermann)이 맡아 전문성과 흥미를 더했다. 쾰른 한인여성합창단은 2004년부터 SMK 정회원으로 해마다 이 축제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한결같은 열정으로 무대에 섰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30명의 단원이 화려한 전통 한복을 입고 등장해 독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종종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대는 열기로 가득 찼고, 단원들의 고운 화음과 단정한 무대 매너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용자 단장은 공연 전 인사말에서 "1989년 창단된 우리 합창단은 주로 파독 간호사 출신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도 30여 명의 단원들이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창단 36년이 지난 오늘, 모든 단원이 프로 성악가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원민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도와 이지애 반주자의 헌신 덕분에 지금의 합창단이 있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합창단의 이날 공연은 Greg Gilpin 작곡, 안소망 번안의 ‘그리워라 고향 언덕’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조두남 작곡의 ‘남촌’, 멘델스존 작곡의 독일 가곡 ‘Auf Flügeln des Gesanges(노래의 날개 위에)’ 등 독일어로 소화한 곡들 역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우리 민요 ‘뱃노래’에서는 단원들의 흥겨운 호흡에 맞춰 관객들도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공연의 클라이맥스는 ‘아리랑 고개 위의 들장미’. 독일 가곡 ‘Heidenröslein’과 한국 민요 ‘아리랑’을 이영조 작곡가가 정교하게 편곡한 이 곡은 한국어와 독일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중 언어 합창곡으로, 문화 융합의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특히 ‘아리랑’은 한국에서 제2의 애국가로 불릴 만큼 대표적인 민요이며, 2012년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곡이다.
쾰른 한인여성합창단은 단순한 합창단을 넘어, 독일 내 한인 1세대 간호사들의 역사를 알리고, 한-독 양국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의 목소리는 음악을 넘어, 세대를 잇는 감동의 메시지로 전해지고 있다. 쾰른 한인 여성 합창단 구성
지휘: 이원민, 반주: 이지애, 단장: 이용자 소프라노: 강연희, 김금순, 김순옥, 김애자, 김피아, 남충자, 문태숙, 박재순, 방효청, 송옥희, 박홍순, 안정숙, 이용자, 임묘연, 정금숙, 정현희, 최부용, 최옥희, 이정숙 메조소프라노: 조영희, 김명숙, 김학지, 박인자, 이순심, 최경옥, 이선자, 이연호 앨토: 이상숙, 김명순, 김미성, 김유현, 장점숙, 정계순, 정영숙, 김영애, 김애숙 (※기사자료 제공: 쾰른 한인여성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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