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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중앙 은행, 금리(interest rates ) 4% 유지

영국중앙은행(The Bank of England) 이 11월 6일 다시 한 번 기준금리를 4%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며, 오는 12월 금리 인하가 유력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통화정책위원회(금통위)의 표결은 5명이 기준금리 동결에, 4명이 3.75%로 인하를 지지하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이로써 영국은행은 지난 9월 이후 두 번째로 금리를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올해 8월에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이유로 4.25%에서 4%로 금리를 인하했으며, 지난해 5.25%의 최고치에서 지속적으로 낮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은행의 다음 금리 결정은 12월 1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대다수 금융 분석가들은 이번에는 3.75%로 인하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 결정은 인플레이션률은 물론, 전체 경제의 건전성과 11월 26일 발표되는 예산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금리 유지 결정은 대출을 이용하는 가계에 있어서는 모기지 비용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저축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으로,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저축 계좌의 이자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영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모기지 대출자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출자는 이번 결정이 즉각적인 혜택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특히, 영국은행 금리 변동을 따라가는 트래커 모기지(변동금리형) 대출자들을 제외하면 그렇다.

일반적으로 대출기관들은 단기 금리 결정에 반응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금리 전망에 따라 모기지 금리를 책정한다. 최근 몇 주 동안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모기지 금리 역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2주 동안 HSBC, 바클레이즈, 내트웨스트, 할리팩스, 산탄데르, 내셔널 저축은행 등 주요 은행과 금융기관들은 금리를 한 차례 이상 인하하며 경쟁을 벌였다.

현재 40%의 계약금으로 이사하는 가정을 위한 2년 고정금리 모기지 최저 금리는 3.64%, 5년 고정금리 모기지는 3.89%로 책정되어 있다.

영국 유로저널 한해진 기자  hjha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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